데이콤이 162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데이콤은 주당 액면가 5000원, 신주발행가액 5410원(할인률 20%)으로 보통주 3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20일 이사회서 결정했다.
유상증자 신주배정일시는 5월 10일이고, 청약일은 각각 일반공모는 6월 9일부터, 구주주는 6월 3일부터 우리사주조합은 5월 13일부터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에 대해 일반 공모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실권이 발생시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데이콤은 또 강남구 논현동의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사옥을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673억 원에 팔기로 했다. 거래금액 중 73억원은 어음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올 연말까지 1조원 이내로 축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강남사옥 매각과 함께 유상증자, 하나로통신지분매각 등을 고려해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