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 인력들은 전문성에 비해 낮은 연봉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정보 업체인 컴테크컨설팅(대표 유종현 http://www.worker.co.kr)이 지난 최근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이공계 기술인 1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3%가 ‘직무의 전문성에 비해 낮은 임금 및 복지’를 ‘기술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 26%, ‘육체적 고달픔’ 6%, ‘진급의 불리함’ 2.3% 순이었다. 기술인이라는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단 0.38%에 그쳤다.
또 조사대상자의 72%가 ‘자신의 직업은 평생 전문직이 아니다’라고 응답해 이공계에 대한 낮은 경제적 대우로 인해 기술자들의 자부심이 크게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