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서유럽 17개국 가운데 ‘디지털 라이프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혔다고 로이터통신이 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피터리서치가 서유럽 17개국을 대상으로 ‘소비자 디지털 복잡화’ 등의 순위를 매긴 ‘디지털라이프 인덱스’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들이 가장 웹 서핑을 선호하고 최신 디지털기기 수용이 빠른 데 비해 그리스 국민들은 이 부문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신 디지털기기 수용 정도를 나타내는 디지털 복잡화 지수에서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가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그리스·포르투칼·이탈리아 등이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었다. 영국은 이 부문에서 4위,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주피터의 마크 멀리건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가들이 경제적으로는 친밀해졌을지 모르지만 디지털 기술 소비 여부에 따른 생활양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가지각색”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