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E3에서 차기작 줄줄이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E3(Ele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대규모 독립 부스를 차리고 ‘타뷸라라사’와 ‘오토어썰트’ 등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해온 차기작들을 잇따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가운데 ‘타뷸라라사’는 미국의 유명 게임개발자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한 온라인게임이다. 미국 넷데블사에서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에서 퍼블리싱하는 ‘오토어썰트’는 미래형 자동차를 무기로 박진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액션성과 속도감이 장점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북미지역에서 상용화할 예정인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 등도 이번 쇼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E3에서 한차례 공개된 바 있는 온라인 전투게임 ‘길드워’도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택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전혀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갖고 있어 게이머들이 느끼는 경험에도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차별화 된 게임으로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미래 온라인게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