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나 아태 담당자들에게 지금의 한국 IT시장 상황을 이해시키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하석구 한국HP 마케팅담당 이사, 수출 최고치 등 외형적 지표로는 경기가 이미 살아났는데 왜 IT 경기만 바닥인지 그들은 도저히 이해 못한다며.
“기업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해야 존경받는 CEO다.”-배인&컴퍼니코리아의 이성용 대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리더의 옥석을 가리는 첫 기준은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튼튼한 재무성과를 기록했느냐의 여부라고 설명하며.
“기초예술은 언제나 위기였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2004년 주요업무보고 기자회견에서 문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예술이 산업화에 밀려 배려가 없었다며.
“일본도 정보통신성을 만든다고 하고 다른나라에서는 모두 정통부를 벤치마킹한다고 열을 올리는데 왜 한국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없애야 한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최근 과기부·산자부·정통부를 통합하고 규제업무는 통방융합위원회로 넘겨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섭섭함을 표시하며.
“2년간의 방랑 끝에 우리는 결국 이곳까지 왔다. 우리는 모든 핵심자산을 거의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파산에서 탈피했다. MCI가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직원 5만명의 놀라운 의지력 덕분이자 정신력의 승리다.”-마이클 카펠라스 MCI 최고경영자, MCI(구 월드컴)가 20일 미연방파산법 제11조에 따른 2년간의 재건 과정을 졸업했다고 밝히며.
“스팸메일을 100% 차단하기는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부모들이 음란성 스팸메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면 퇴치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한국통신문화재단의 한 관계자, 음란성 스팸메일 차단방법 등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미국에서 50인치 이상의 대형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션TV 출시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가스히코 마치다 샤프 사장, 2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샤프가 미국 DLP 프로젝션TV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와 업계가 공동 추진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은 사실상 고도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있다. 진행과정에서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기술·특허 분쟁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정부는 앞으로 업계 자구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특허분쟁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산업자원부 반도체전기과 최민구 과장, 일본 도쿄세관이 전격적으로 삼성SDI의 PDP모듈 일본 통관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특허문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