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2.3㎓ 휴대인터넷 무선망을 자동 설계해주는 솔루션(제품명 셀트렉/옵트)을 업계에선 처음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대인터넷 망 설계와 확장·운용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지국의 커버리지와 용량을 예측하고 적합한 위치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이미 이동통신용 셀트렉 솔루션을 개발, 지난 2000년부터 IMT2000 사업권 획득 및 망 구축에 활용했으며 KTF의 무선망 최적화 작업에도 이를 적용했다. 지난 2002년 일본 KDDI의 cdma2000-1x 및 EV-DO 전국망 설계시스템으로 선정돼 공급중이며 러시아 연해주 GSM 사업자인 NTC, 대만의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인 VIBO사에 납품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았다.
KT는 다음달 3일 서울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월드포럼’에도 출품하며 휴대인터넷 망 구축시 이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