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지난해 반도체 구매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C넷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지난해 110억달러의 반도체를 구매,102억달러를 보인 델을 물리치고 업계 수위를 차지했다. HP와 델의 지난해 반도체 구매 물량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1.9%와 21.1% 늘었다.
또 휴대폰 단말기 판매 증가로 노키아, 삼성, 모토로라 같은 휴대폰 업체들의 반도체 구매 물량도 지난해 두자릿수로 증가했으며 일본 히타치도 무려 27.1%나 늘었다.톱10 반도체 구매 기업중 유일하게 독일 지멘스만이 하락했는데 이들 톱10 구매자들의 비중은 전체에서 34.4%를 차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