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인 타임워너와 토머스 H.리 사모펀드가 영화사 MGM에 대한 인수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근 MGM을 50억 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한 소니와 인수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워너는 MGM의 영화 라이브러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제안은 소니의 최근 MGM 인수 발표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소니는 최근 자사의 자산관리회사인 프로비던스 이쿼티 파트너스와 텍사스 퍼시픽 그룹과 함께 MGM을 50억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MGM주가는 이후 14% 급등했다.
타임워너와 MGM사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