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없는 쥐 탄생’ 등 그야말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이 크게 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여러 사건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일어났지만 이제는 우리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유전자 분야 등 과학기술에 있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좋은 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만 해도 그렇다. 타임지가 최근 선정한 세계의 100인 가운데 과학기술 부문에서 선정됨으로써 이제 한국 과학기술자들이 그야말로 전세계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 과학기술 입국으로 올라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다른 이유보다도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사적인 대화에서 어려운 과학기술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일반인들의 평상적인 대화화제로 과학기술이 오를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과학입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게다. 우리 실생활에서 과학기술의 결과물이 많이 쏟아져 나와 식탁에서도 이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한미경 서울시 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