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은 실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 전문 업체 스카우트(대표 김현섭 http://www.scout.co.kr)가 최근 직장인 3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1.7%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이직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3.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직시 더 개선된 조건에 대해서는 ‘급여’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조건’이 36.5%로 그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응답자들은 자신이 이직 제의를 받은데 대해 ‘뛰어난 실무능력(62.7%)’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12.5%)’ ‘적극적인 자세와 성실함(11.9%)’ ‘업무관련 전문지식(10.2%)’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스카우트가 활발한 업종으로는 건설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 금융, 서비스, 전기 및 전자 등의 순이며 직종별로는 마케팅, 영업 및 영업관리, IT관련 전문기술, 홍보, 생산, 기획 등이 스카우트 제의가 잦은 직종으로 조사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