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홍식 http://www.dacom.net)이 전화사업 매출증가와 영업비용 감소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데이콤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2595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올렸고, 지난해 193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지난 해 4분기 대손상각비 등으로 201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흑자 실현배경으로 “e비즈니스, 전화사업 매출증가와 영업비용 감소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상증자대금 1623억원, 서울 강남사옥 매각, 하나로통신 주식 매각 등을 통한 현금 창출로 재무구조개선과 기존 사업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둔 올해 매출 1조 696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의 사업목표 달성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보라넷과 초고속국가망의 호조로 인터넷데이타 매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3% 증가한 1124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3%를, 전화사업은 12% 늘어난 1265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9%를 기록했다.
미래성장사업인 e비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02%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웹하드사업으로 20%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