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 중 하나인 플로리다의 마날라판에 범죄 방지를 위해 첨단 감시카메라와 컴퓨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새로 설치되는 감시카메라는 지나가는 모든 차와 운전자를 체크한다.클레이 워커 경찰서장은 “카메라가 적외선 사진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찍으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적으로 경찰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다”고 말했다. 만약 도난당한 자동차거나 감시대상이면 911 요원이 즉시 경고를 발령한다. 번호판 사진과 함께 경찰은 다른 카메라로 운전자의 사진도 찍는다.
마날라판 의회는 지난 겨울 3건의 주민들이 40만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주 보안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6만달러를 허가했다.그동안 마날라판에서는 매년 평균 2∼3건의 강도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해왔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