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물류 전문업체인 무라타기계와 공동으로 전자태그(RFID)를 사용한 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NEC와 무라타기계는 창고 혹은 점포에서 재고 및 출하 정보를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공동 연구팀을 발족해 무라타기계의 사무자동화(FA) 기술과 NEC의 무선통신 및 정보처리기술을 접목시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창고내 재고정보 등을 수집하는 상품관리시스템을 실용화하고 이어 기업 회계시스템과의 연계 및 수발주정보 관리, 공장과 일선 점포간 물류정보의 실시간 처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EC는 그룹 전체적으로도 전자태그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오는 2010년까지 연 2000억엔 규모로 키우기 위해 약 400명에 달하는 전문 조직도 발족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