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라그나로크’ 사용자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게임 대회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린다. ‘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전세계 20개국 사용자들이 참가하는 ‘제 1회 라그나로크 월드챔피언십’을 7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라그나로크 스타다(We are the Stars in Ragnarok)’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라그나로크가 서비스되고 있는 전세계 20개국 대표 게이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세계 대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상금도 1등 1만 달러를 비롯 총 6만여 달러(7600만 원)로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세계 ‘라그나로크’ 게이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온라인게임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크게 떨칠 수 있는 게임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18개국에 수출, 25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지난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하는 콘텐츠 수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십 홈페이지(http://www.rochampionship.com/)를 참조하면 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