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은 4일 “한국의 초고속국가망 구축경험과 IT산업 발전역량을 세계 정보화 격차 해소와 미래 IT분야의 트렌드 창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브로드밴드 월드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국가정보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동유럽·중남미 등 정보화 후발국에 ‘인터넷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정책자문활동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IT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자”며 세계 IT리더들에게 이번 방한 기간중 DMC(디지털멀티미디어센터)와 인천 송도 자유무역구역 방문을 권유했다.
‘초고속인터넷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브로드밴드 월드포럼은 세계 65여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세계 최대 포럼이다.
필립 저몽 알카텔 사장, 프렘 제인 시스코 시스템스 수석부사장, 유지 이노우에 NTT 수석 부사장 등 세계 네트워크 관련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