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도시형 광대역무선접속 사업인 와이맥스(WiMAX)가 무선 초고속접속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부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와이맥스 시장전망은 삼성전자가 무선 광대역접속기술로 2006년 상용화를 앞둔 휴대인터넷(일명 와이브로)의 국제표준 진입을 위해 인텔 와이맥스 진영과 공동보조를 맞추는 가운데 관심이 주목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정보통신정책보고서에서 통신컨설팅업체인 BWCS와 센자필리컨설팅 등의 분석을 인용, 와이맥스의 미 무선브로드밴드 시장 점유율은 내년 1.8%에서 2009년 3.6%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와이맥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신속한 표준화 및 인증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와이맥스의 실패요인으로는 △유선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높아 남미, 아시아, 동유럽 등 낙후지역 중심의 제한된 수요만 발생한다는 점 △플래시 OFDM 등 IEEE802.20의 무선접속기술에 비해 상용제품이 늦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
반면 △인텔, 지멘스, 알카텔, 알바리온, 노키아, BT, 프랑스텔레콤과 같은 대형사업자는 물론 어레이콤, 나비니 등 802.20계열의 경쟁업체도 와이맥스를 지원키로 해 기술지배력이 강화됐고 △고객당 설치가격 경쟁력이 앞서 있다는 점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