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마니아 10명중 9명 가까이는 온라인게임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티즌(대표 김화수 http://www.intizen.com)이 자사 비디오게임 전문 커뮤니티 ‘루리웹(http://ruliweb.intizen.com)’을 통해 최근 3279명의 비디오게임 마니아를 대상으로 온라인게임 이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인 2747명이 “유·무료를 막론하고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거나 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실시한 유사한 설문에서 온라인게임 관심도가 각각 67%, 70% 선에 그친 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최근의 비디오게임의 온라인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온라인게임의 품질 자체도 비디오게임 유저들에게 만족을 줄 만큼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루리웹 박병욱 시삽은 “앞으로 수년내 MMORPG 게임도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히 게임 플랫폼의 구분도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산 게임의 세계시장 진출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