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온라인 콘텐츠 시장은 약 15억 60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온라인 출판협회와 컴스코어 네트웍스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개인용 및 데이팅 부문은 2002년도 3억21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4950만 달러로 늘어났다. 비즈니스및 투자 부문 역시 지난해 3억 34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해 2002년도 2억92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그러나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2002년도 2억275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 1400만달러로 오히려 하락했다.이는 애플컴퓨터의 아이튠즈 온라인 뮤직 스토어와 같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의 거래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출판협회의 마이클 짐발리스트 회장은 “유료 콘텐츠 전달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몇년동안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추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