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FF]"64비트 등산로는 우리가 만든다"

 “이사회가 14억달러 규모의 설비확장 계획을 승인했다. 이중 6730만달러는 6인치와 8인치 팹 생산 설비 확장에, 그리고 나머지 13억3400만달러는 90나노공정 12인치 팹에 투자할 계획이다.”-세계최대 반도체가공업체 로라 호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 향후 투자 일정을 밝히며.

“윈도보다 리눅스가 훨씬 좋아.”-강성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지난 5년간 고성능 위험작업로봇인 ‘롭해즈’를 개발해 오면서 로봇시스템에 필요한 컨트롤 메커니즘(운용체계), 관련 사용료(라이선스) 등을 감안했을 때 리눅스가 윈도보다 더 효율적이었다며.

“한국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 경제포럼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은 한국경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고 세계 비즈니스계의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니콜라스 플랫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개막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긴축을 표방한다고 해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크게 못 미칠 정도로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은 올해에도 8%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한 관계자, ‘중국 경제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미국에서 금리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것이다.”-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 11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차기 총재로 선출된 뒤 처음 가진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미국 금리가 세계 경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을 정도의 질서정연한 속도로 오를 것이라면서.

“지금은 누군가를 배제할 때가 아니며 고객을 묶어놓을 수도 없다.”-헤닝 카거만 SAP 최고경영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최근 다른 컴퓨터업체와 잇따라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그동안은 남이 만들어 놓은 등산로를 따라 갔지만 64비트 시장에서는 우리가 등산로를 만들 것이다.”-박용진 AMD코리아 사장, 옵테론이나 애슬론에서만큼은 인텔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며.

“미국 CEO의 45%, 일본 46%, 유럽 49%가 이공계고 삼성그룹 사장단도 40%가 이공계다. 청소년이 사회의 주역이 되는 10∼20년 뒤에는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될 것”-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부산을 방문, 부산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21세기 과학기술인의 시대’ 주제 강연에서 우수학생들이 이공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당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