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컴(대표 이용석, 조종식 http://www.yescomm.com)과 오무전기(대표 서해찬)는 12일 오무전기의 이라크 전후복구 재건사업 진행과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 경호를 위한 기업간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무전기는 최근 이라크 키르쿠크지역 송전철탑 복구공사를 무사히 마친 가운데, 주계약사인 미국 WGI가 연합군임시행정처(CPA)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키르쿠크지역 발전공사 및 송·배전 공사를 추가 수주, 오무전기도 66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추가 공사가 확정되면 대한 경호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예스컴은 공사 비용의 25%인 약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 93년 설립된 예스컴은 CRM기반 콜센터 구축 전문회사로 국내 금융권 콜센터 시장의 5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각종 IT 솔루션과 통신기술 노하우를 적용, 보다 전문화된 보안, 경호, 경비 및 I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보안경호 전문회사 ‘STW’를 설립했다.
이용석 사장은 “현재 이라크 현지에 지사를 설립중이며 시큐리티 사업 외에도 교통·물류 사업, 이라크 정보센터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해외파견 기업 임직원 및 기타 투여인원 그리고 각종 설비 보호를 위한 보안, 경호, 경비에서부터 통신장비 구축까지 등 보안 IT를 포함한 토털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