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 까르푸와 휴대폰 공급 계약 체결

 GSM방식 휴대폰 전문업체인 맥슨텔레콤(대표 홍성필)은 유럽지역 최대 유통점인 까르푸와 GSM 휴대폰 공급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 까르푸 프랑스에 100만달러어치의 휴대폰을 1차 선적 물량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맥슨 자사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며, 초기 제공 모델은 ‘MX-7970’과 ‘MX-7990’이다.

 맥슨텔레콤의 관계자는 “중간공급 업체가 제외된 직판 형태의 계약으로 유통마진을 생략해 공급자와 판매자가 5∼6% 정도의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까르푸의 판매 광고를 통해 프랑스내 맥슨 브랜드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슨텔레콤측은 “까르푸 프랑스에 이어, 유럽 7개국의 까르푸 매장까지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내 까르푸 이외의 다른 직판 매장과 제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