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WCDMA 기술에 대한 로열티 수입증가 등으로 3분기(4∼6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퀄컴은 12일(현지시각) 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44∼46% 늘어난 12억8000만∼13억달러에 이르고 주당 순이익도 51∼5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퀄컴은 지난달 매출 41∼44% 증가와 주당 순이익 41∼4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C넷은 이 같은 실적 전망이 세계적으로 컬러폰과 카메라폰 등 신규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말기 칩 생산업체인 퀄컴이 수혜를 입은 덕분으로 분석했다.
한편 퀄컴은 이날 자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WCDMA 기술 로열티 수입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 칩 판매 △셀 사이트 모뎀(CSM) 판매 등 세 부문의 강세가 주 요인이라고 발표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