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와 정보기술(IT)업계가 스팸메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스팸 테스크포스는 캐나다의 정부, 산업계,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휴 형태의 조직으로 앞으로 스팸대처 방법 등을 연구하며 1년동안 정부의 반스팸 정책을 지지할 예정이다.
루시엔느 로빌라드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스팸메일이 독버섯처럼 자라나면서 중요한 경제, 사회적 현안 문제가 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스팸메일이 외국에서 발생하는 것이어서 캐나다 법만으로는 스팸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OECD의 워킹그룹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모든 대안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