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예지망생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바일 육성게임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 http://www.webengkr.com)는 연예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매니아’를 오는 21일부터 SK텔레콤의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만화주인공·영화캐릭터 등이 모바일게임의 캐릭터에 이식된 적은 많았지만, 실제 인물을 휴대폰을 통해 육성하고 연예인으로 데뷔시키는 이색소재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매니아’ 내에는 총 5명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5명의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 한 명을 골라 연예인 데뷔를 목표로 스케줄을 작성하면 된다. 총 30주 동안의 스케줄을 수행하면 연예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돼 모바일 세상의 최고 인기스타로 성장한다는 스토리다.
게임 과정이 곧바로 스타들의 오디션 과정이기도 하다. 예비스타는 자신의 성장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유저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모바일상에서 미리 자신의 끼와 재능을 검증 받을 수 있다. 결국 모바일상에서 확보된 팬층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연예계 진출까지 노리게 되는 것이다.
전유 사장은 “실제 연예지망생의 모바일게임내 활동이라는 영역파괴에 이어, 매니지먼트와 유저들의 평가가 온라인상에서 병행될 수 있도록 3원 연동체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