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블로그가 만났다

‘카페’와 ‘블로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카페가 등장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인티즌(대표 김화수)은 16일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 카페(http://cafe.intizen.com)’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블로그 카페’는 카페 내에서만 교류하는 기존의 폐쇄형 카페들과 달리 어떤 블로그나 홈페이지와도 교류가 가능한 트랙백·퍼머링크 기능을 지원, 타사의 홈피나 블로그 이용자도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오픈형 카페다. 이에 따라 ‘내 정보 수정’에서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홈피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카페에서 언제든지 해당 회원이 이용하는 타사의 블로그나 홈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또 블로그의 특징 중 하나인 로그를 이용하면 방문자나 가입회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폰웹’과 ‘웹폰’ 등 양방향성의 모바일 기능을 통해 ‘폰 게시판’에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등록시킬 수 있다.

 김영을 블로그 사업팀장은 “‘블로그 카페’는 기존의 클럽과 카페가 갖고 있는 회원들간의 강한 유대감과 친밀감은 물론 블로그의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