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급증하고 있는 스팸 및 바이러스 메일을 차단하는 ‘메일호스팅 프리미엄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
메일호스팅은 중소기업이나 소호(SOHO)업체들이 고비용을 들여 웹메일, POP3, SSL 보안메일 등 자체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고유 도메인으로 메일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바이러스 메일에 대해 특별한 대안이 없어 중소기업들이 골머리를 앓아 왔다.
KT가 출시한 서비스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메일호스팅 서버에 자체 스팸센터를 운용, 실시간으로 바이러스 메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상·스팸·바이러스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 통계자료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메일 용량과 ID수 추가 여부에 따라 월 1만원에서부터 3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박경석 KT IDC사업팀장은 “별도의 보안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