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업체인 시만텍이 스팸 및 바이러스 방지업체인 브라이트메일을 3억7000만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만텍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브라이트메일을 인수,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000년 시만텍은 브라이트메일에 자본을 투자해 브라이트메일 지분 11%를 확보하기도 했다. 브라이트메일은 올 3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경영자료를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03년에 110만달러 순익에 26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노턴앤티바이러스’ 라는 보안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시만텍은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세이프웹, 온테크놀로지 같은 업체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시만텍은 지난 4월 2일 끝난 4분기 결산에서 1억1700만달러 순익(주당35센트)에 5억56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