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중심의 무료일간지 ‘데일리 줌(Daily Zoom)’이 내달 14일 창간된다.
미디어줌(대표 이병철)은 한국만화가협회와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공급받으며 군인공제회 등이 투자해 만화중심의 무료일간지 ‘데일리 줌’을 매일 아침 50만부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데일리 줌’은 한국만화가협회의 유명 만화가와 중견작가, 신진작가들과 콘텐츠 계약을 맺고 만화를 중심으로 시사뉴스를 게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다. ‘데일리 줌’은 앞으로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지역의 모든 지하철에 배포되며 기존의 무료신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배포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철 사장은 “그동안 일본 만화 콘텐츠에서 독립하지 못한 우리나라 만화를 1000만 관객시대를 연 영화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애니메이션 및 카툰,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부대사업을 위해 파트너쉽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창간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데일리 줌’ 창간 기념회는 내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