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뱅킹의 안전성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불식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도 미국 가정의 온라인 뱅킹 이용은 향후 4년간 연 평균 10%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BP가 미 조사업체 타워 그룹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워 그룹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가정은 오는 2007년까지 연 평균 9%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920만세대에 달했던 미국내 온라인 뱅킹 이용 가정은 오는 2007년 전체 가정의 약 37%에 상당하는 4250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조사에선 미국 가정의 80% 이상이 온라인을 비롯해 전화, ATM 등 복수의 금융 수단 중 한 가지 이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