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 워크스테이션 프레스 포럼’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막됐다.
HP는 이번 행사에서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 전략 및 최근 워크스테이션 시장 변화를 집중 소개했다. 이 회사가 강조한 4대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컴퓨터이용설계(CAD)/전자설계자동화(EDA), CAE시뮬레이션, 스타일링 비주얼라이제이션, 디지털콘텐츠작성(DCC) 등이다.
우선 CAD/EDA 시장은 부품별 설계에서 제품 전체를 CAD로 설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윈도와 유닉스 운영체제가 공존하는 추세다. CAE 시뮬레이션에서는 64비트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스타일링 비주얼라이션 분야에서는 컨셉 디자인과 고해상도 이미지가 강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DCC는 새로 주목받는 시장으로 영화제작자들이 새 고객층으로 등장했다.
HP는 이같은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며, HP 워크스테이션 모델을 인텔 제온 기반의 EM64T, HP-UX, 인텔 아이테니엄2 등으로 다양화해 이들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중소기업, 정부기관, 과학연구소,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로 워크스테이션 응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짐 자파라나 워크스테이션 담당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인도 등의 신규 고객 및 디지털 방송이라는 신규 분야가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등장했다”며 “회사는 최신기술과 혁신적인 변화, 신규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발편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버(미국)=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