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가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을 조사한 결과, 휴대폰 부문에서 자사의 휴대폰이 고객충성도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 키즈 소비자 평가’는 미국인들의 생활에 밀접한 32개 품목, 20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휴대폰의 디자인과 기능을 주요 구매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들은 삼성 휴대폰을 소비자들의 요구를 가장 잘 맞춰 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보다 한 발 앞선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타 제품 사용자에 비해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 시에도 삼성 휴대폰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삼성이 휴대폰 업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것”이라며, “이는 삼성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만족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공동 2위)이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