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통신회사인 타타 인디컴이 퀄컴의 기술지원으로 인도 최초의 푸시 투 토크(push to talk)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C넷이 27일 보도했다.
타타 인디컴은 CDMA환경에서 워키토키처럼 동시에 여러사람이 즉석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푸시 투 토크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서비스가 미국이외 지역에서 CDMA 기반의 푸시 투 토크가 시작된 최초의 사례이며 서비스 확산을 위해 퀄컴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를 채택한 CDMA단말기 30만대를 교세라에 주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통신사업자 넥스텔(Nextel)이 푸시투토크를 빠른 속도로 보급하고 있는데 현재 가입자수는 123만명에 달한다.
한편 인도의 이동통신시장는 오는 2008년까지 가입자 1억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GSM방식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