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기본료 3600원짜리 휴대폰 등장

 월 기본료 3600원짜리 이동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스페이스네트(대표 김홍철 http://www.freepcs.co.kr)는 월 기본료 3600원, 통화요금 10초당 33원으로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들에 적합한 프레세이브(presave)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선불방식인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월 30분 가량)의 경우 1만원 정도면 한달동안 전화를 쓸 수 있다. 잔액이 다 떨어져도 30일간 정상적인 수신이 가능해 이동전화 요금을 줄이는 데 안성맞춤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요금제를 갖춘 선불형 프리 PCS 서비스를 방한 외국인은 물론, 국내 거주 소비자들에도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담없는 요금제 출시로 국내에도 외국과 같은 선불형 통신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내로 2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네트는 PCS사업자인 LG텔레콤의 망을 빌려(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