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중국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북경에 첨단 무선기술 R&D센터를 설립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최근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최근 중국 이통업체들이 무선 인터넷 기술을 자체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모토로라의 무선솔루션을 채택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새로운 R&D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북경에 신설된 무선 R&D센터는 중국통신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마케팅, 품질관리, SW개발의 허브역할을 맡게 되고 모토로라가 중국 이통업체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는 지난 1993년 중국 최초의 R&D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지 연구조직을 계속 확장해 현재 중국전역에 19개 R&D센터와 1600명의 연구인력을 갖고 있으며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는 34억달러에 달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