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 총회(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강신길·지금종)가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결성된 CCD는 문화예술을 자유무역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을 막고 문화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연대기구로 전세계 90개국 600여개의문화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에서 외국인 120여명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총회 기간에 △통상과 문화 관계 논쟁의 현주소 △문화 다양성과 통상 △최근의 통상 협정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 △유네스코 문화협약과 문화전문가 단체의 역할 △문화협약 체결을 위한 국제연대 강화를 위한 모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4일 ’서울 선언문’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린다.
<정진영기자 jy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