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데이비드 긴스버그 리버스톤네트웍스 부사장

 “분산형 모듈식 운용 체계 아키텍처를 최초로 구현해 이더넷 기술에 새 지평을 열 것입니다.”

 신제품 ‘리버스톤 15008’의 발표차 방한한 리버스톤네트웍스의 마케팅 및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데이비드 긴스버그(사진)는 제품 설명과 아울러 이같이 장담했다.

 신제품은 기가비트이더넷 스위치로 국내 시장을 독식했던 리버스톤이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주력 상품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통신사업자 시장에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도 신제품에 담겨 있다.

 “신제품은 이더넷 기반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해 개발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가정용 에지, 대도시 코어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단일 이더넷 인프라로 통합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리버스톤의 주력 제품라인과 리버스톤 매니지먼트센터(RMC)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긴스버그 부사장은 “리버스톤 15008은 리버스톤의 실제 적용 경험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확장성이 뛰어난 ASIC-기반 전송 아키텍처를 사용해 최대 규모 서비스 사업자 네트워크 트래픽 요구도 충분히 지원하며, 다양한 QoS(Quality of Service)와 터널링 지원 및 유선 속도(10Gbps)의 IPv4 및 IPv6 전송 등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사업자 중 하나인 T-시스템스가 독일의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인 DFN에서 시험 운용하는 등 전세계 주요 서비스 사업자가 테스트중입니다. 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