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는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이번 조치는 이용자가 1200만을 넘어선 블로그 사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 공개 수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도록 선택기능을 강화한 것이 주요 골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익명을 이용한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로그아웃 상태나 비회원의 글쓰기와 게시물의 공개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니홈피 주인이 ‘비회원 글쓰기 제한’ 기능을 선택하면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는 글을 남길 수 없도록 하고 각 게시물과 폴더별로 공개, 비공개, 1촌공개로 선택의 폭을 세분화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