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이탈리아 이동통신사인 윈드사와 3억유로(3억6600만달러)이상의 3G 휴대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AFP가 3일 보도했다. 지멘스는 성명서에서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네트워크 장비 구축, UMTS(Universal Mobile Telecommunications System) 기반 기지국 설치, 현 인프라의 현대화 등이다. 지멘스는 이번 계약이 이탈리아와 맺은 세 번째 UMTS 계약이며, 세계적으로는 서른 번째라고 발표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