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정보통신 조직을 강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오는 2006년 글로벌 톱3 진입을 달성키로 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의 LG 인화원에서 김쌍수 부회장, 기술최고책임자인 백우현 사장, 박문화 정보통신 사장 등 부문별 임직원 대표 20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06년에 이동단말분야에서 글로벌 톱3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통신사업본부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내일을 함께(Tomorrow Together)’라는 컨셉트로 2006년을 의미하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임직원 2006명이 모인 이날 자리에서 LG전자는 정보통신사업의 중장기 비전 및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톱3 비전 달성을 결의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우선 강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키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CDMA와 GSM 제품별로 이원화돼 운영됐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글로벌 6개 지역별 사업담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1일 단행했다.
역동적인 조직을 기반으로 글로벌 R&D 체제 구축,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강화, 사업자와 관계 강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문화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휴대폰 산업이 컨버전스화하면서 메이저업체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LG 비전선포식은 정보통신 비전을 향해 임직원 모두가 비장한 각오와 강한 승부근성으로 당당히 실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