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대형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 http://www.3Com.co.kr)은 6월 2005년 회계연도가 시작됨에 따라 중대형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영업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채널 세일즈 팀을, SI 등의 파트너 영업을 직접 지원하는 다이렉트 터치 1팀과 2팀으로 통합했으며 기존의 간접 영업은 다이렉트 터치팀이 직접 영업과 동시에 분담하여 맡기로 했다. 간접 영업팀을 직접 영업팀으로 흡수통합, 인력을 최대한 영업 일선에 직접 투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직접 영업 및 간접 영업에 대한 정보를 통합 관리, 시장 공략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자 중심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채널과 고객사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대형 시장에서 쓰리콤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간접 영업보다 대형 프로젝트 등 SI 파트너들의 영업을 직접 지원하는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금융·교육·공공·기업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뉘어 있던 영업 조직을 병원·제조·국방·텔코 시장 등을 추가, 더욱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확고한 시점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던 SMB 시장은 별도 팀을 신설, 영업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최호원 사장은 “쓰리콤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 조직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공략 시장을 세분화 했다”며 “조직 개편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굳건한 고객 대응 체제를 마련, ‘뉴 쓰리콤(New 3Com)’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