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기존 데스크탑PC보다 성능을 높일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이달말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은 신형 펜티엄 4·셀러론 프로세서 9종와 함께 ‘인텔 915 익스프레스’·‘인텔 925 익스프레스’ 칩셋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데이터 전송과 입출력 조절을 지원하는 칩셋은 중앙 신경시스템과 유사하다”면서 “인텔 900 제품군 칩셋과 신형 펜티엄4를 사용하는 데스크탑 PC가 6월 셋째주 주말에 판매되며 셀러론 장착 PC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칩셋과 프로세서는 현재 PC보다 더 좋은 성능과 인텔 무선접속 기술로 불리는 빌트인 무선 접속포인트 기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실제 델,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등 PC제조업체들은 칩셋의 공식 발표일인 6월 21일 또는 직후에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1200달러 이상의 제품으로 고가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이번 900시리즈 칩셋의 출시가 자사의 새로운 프로세서 넘버링 계획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