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핸드핼드 기기에서 프로그램을 열기 위해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아니라 MS의 포켓PC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핸드헬드 컴퓨터에만 적용된다.그러나 이번 특허는 MS 윈도 운용체계상에서 더블 클릭하는 수많은 컴퓨터 사용자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계의 시간을 맞추려고 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것이라는 점에서 성급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는 지난해 특허청에 이번 건과 관련해 쉽게 특허권을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