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FF]

 “내 연봉액수를 듣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연봉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탠퍼드 대학에서 받던 연봉을 과기부 관계자들에게 말하자 나타난 반응이라며.

“15년 공무원 생활의 명예를 걸고 판단했습니다. 불법행위 조사결과가 근거였지 결코 어떤 외압도 고려도 없었습니다.”-이동형 통신위원회 사무국장, 이통 3사와 KT에 내린 영업정지가 정통부의 입김이나 업체들의 압력이 반영되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호하게 반박하며.

“한국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어 외국과 달리 시장 형성이 다르다.”-박상오 TI 상무, 외국의 경우 많은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나 우리나라는 제조업체들이 어떤 것을 생산하는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과 다르다며.

“GM은 중국시장의 장기적 전망을 아주 확신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GM의 성공적인 세계 경영을 위해 아주 중요한 지역이다.”-필 머터 GM차이나 그룹 회장, GM이 향후 3년간 중국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중국 게임시장에는 3가지 규제가 존재합니다. 자국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규제, 중국기업 스스로 힘을 키워 점유율을 넓혀가는 시장의 규제, 온라인게임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회여론의 규제가 바로 그것입니다.”-박관호 위메이드 회장, 중국시장에서 한국온라인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3대 규제요인을 극복해야 한다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도입하는 데 있어 초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나, 어느 단계 이후에는 정부의 비중이 축소돼야 한다. 세계화가 경제·사회적 발전을 가속화하고 상호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중국이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박용성 상의 회장, 모로코 마라케시 소재 켐핀스키 호텔에서 개막된 제35차 ICC총회 본회의 패널 토론에서.

“차관에서 장관되는 데 8년이 걸렸는데,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가는 데도 8년이 걸렸다.”

 -서정욱 전자거래협회 회장, 과기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올라가는 기간과 전자거래협회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가는 기간이 정확히 8년으로 같았다며.

“미국에서도 과학기술 커리큘럼이 어렵다고 인식돼 있어 많은 인재들이 진학을 기피했다. 한국은 특히 교과서가 어렵다고 들었다. 이의 극복 없이는 이공계에 대한 흥미 유발이 힘들 것이다.”

 -미 워싱턴대학교 마크 라이톤 총장, 최근 방한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를 위한 의견을 피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