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우리나라에서 쓰던 단말기와 번호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를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 이스라엘로 확대,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는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 기존 13개 지역에서 14개 국가로 늘어나게 됐다. SK텔레콤은 이스라엘 펠레폰사와 국제로밍 계약을 맺고 지난 1일부터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자동로밍 상용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특히 이번에는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이스라엘 현지 통화시 분당 429원, 한국으로 통화시 분당 1984원, 착신시 1056원이 부과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