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 http://www.hanaro.com)은 7일부터 일주일간 홍콩, 싱가포르 등을 방문,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IR에는 권순엽 하나로통신 수석부사장과 제니스리 CFO(재무부문장)·전무가 참석해 피델리(Fidelity Investment), UBS글로벌 어셋(Global Asset) 등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1분기 실적개선 현황과 사업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해외 IR에서 주로 지난 1분기 경영 실적의 호전에 따른 올 순이익 달성가능성을 알리고 하반기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시행과 인터넷전화 개시에 따른 부문별 사업전략을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 예정된 2.3㎓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준비현황과 타 통신사업자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해외 기관 투자가들의 투자 확대와 더불어 주주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한도에 여유가 없지만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해외 투자설명회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49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52억원, 당기순손실은 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