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사의 기술과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양사에 따르면 시스코는 자사 라우터와 스위치 등에서 사용되는 침입방지시스템(IDS) 소프트웨어에 트렌드마이크로 바이러스 및 웜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양사의 통합 솔루션은 시스코 IDS 소프트웨어 버전 4.1을 지원하는 모든 시스코 제품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 및 웜 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점 분석, 사전 방역, 치료·복구 솔루션에 대한 추가적인 통합은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IDC 분석가인 애브너 저머너우는 “이번 통합은 네트워크가 외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업계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