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공무원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상황이 바로 전달된다. 또 재난·재해 발생시 각 기관의 행동지침을 담은 메뉴얼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보급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9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방재활동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재본부는 호우주의보나 태풍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소방방재센터 종합상황실과 각 소방서 상황실에 풍수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황 전파와 인명구조출동, 예방순찰, 수방상황 관리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재난재해 발생과 기상특보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공무원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화재특별경계근무 등을 명하는 긴급상황전파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또 건축물이나 교량붕괴 사고, 대형화재나 폭발사고 등 대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재해의 유형과 규모에 따른 각 기관의 행동 지침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유관기관에 보급키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