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 부회장)는 올해 들어 미국 최대 CDMA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 일본 휴대폰업체인 교세라, 미주지역 휴대폰 유통업체인 오디오박스와 잇따라 제휴를 맺고 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텔슨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인 5,000억원 중 40%를 미주시장에서 거둔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 하반기부터 미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P3폰, 캠코더폰, MP3겸용캠코더폰 등 고가제품군을 앞세우는 한편, 버라이존의 제품테스트를 통과한 와이드LCD폰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업자, 메이저 휴대폰업체, 대형 유통사등 3대 부문에서 제휴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텔슨전자는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3대 부문에서 제휴를 완성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그동안 수출의 80% 이상이 중국 시장에 편중됐던 높은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