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에 불과한 대형 PDP TV가 출시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가전 전문 벤처업체인 바이디자인은 10일 30만엔대 42인치 PDP TV를 시장에 내놨다. 현재 일본에서는 PDP TV가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격이 연 15% 정도씩 하락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바이디자인의 제품 출시로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 ‘d:4222GJ’의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31만4790엔으로 10일부터 수주를 개시해 25일 정식 출시된다. WVGA 규격(852×480도트) 패널을 채용했고 표시 가능한 색 종류는 총 1677만716/216가지로 대형 가전업계의 신제품보다는 떨어진다. 생산은 중국기업에 위탁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