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20일을 ‘정보보호주간’으로 지정하고 보안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공모전과 해킹대회 등 범국민적인 참여행사를 마련한다. 정보보호주간행사는 개인과 기업 등 정보보호 주체들의 적극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사회전반의 사이버 보안인식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첫날 14일 고려대 국제회의실에서 김창곤 정통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실천협의회,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ISP,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IT소년단, 학부모협의회 등 20개 관련 단체가 참석해 ‘정보보호 행동강령 선언 및 정보보호주간선포식’을 개최한다. 각 정보보호주체별로 정보보호 행동강령을 정해 실천의지를 다진다. 또 양승택 동명정보대학 총장이 나와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내에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취약성분석센터’를 개소하고 16일에는 ‘정보보호대공모전 시상식’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침해사고 관련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 대상으로 15일과 16일 양일에는 ‘해킹대응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참가 희망자는 정보보호기술훈련장 홈페이지(http://www.sis.or.kr)를 방문해 회의에 가입한후,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보보호주간 동안 다양한 참여행사와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사이버안전체계 구축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